소소한일상

연휴 첫날엔 사랑하는 아내랑 맥주한잔하기~~~

ms20 2023. 5. 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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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늘 함께 하고 싶었기에...

결혼이란 굴레 속에서 부부로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부족하고

포기해야 하는 것 많다 하여도

부부이기에 늘 함께 하려고 합니다.

 

5월!

가정의 달입니다.

그런 가정의 달.

그 연휴 시작을 아내랑 맥주 한잔으로 시원하게 시작합니다.

간혹

해운대해수욕장보다 부산 살면서

더 복잡하고

더 왈짜 하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꼴리? 는 그런 날 있더라고요.

그런 날엔 해운대해수욕장보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습니다.

 

술이란 게...

마시다 보면...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게 아니라

술이 사람을 집어삼키는 일이 허다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부끼리 술 마시면

일명 테이프 끊어질 때까지는 안 마셔지더라고요.

간혹

부부끼리 술을 마시는 시간을 꼭! 꼭!! 꼭!!!

가지시라 권해드립니다.

평일에는 마음 이야기를 담아두다

이런 날 속 마음도 터 놓고

이런 계기로 또 서로를 확인하고

알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우린 사람입니다.

변하고 그런 변화를 알아야 합니다.

나이 들어갈수록 나만 변해가는 게 아니더라고요.

음..

여자랑.. 아내랑 다르고 틀린 부분이요.

여자란 나의 경제적인 면을 전혀 신경 안 쓰지만..

아내는 여자가 아니기에

우리 집 재정에 신경을 쓰니

다양하게 안주를 주문하려고 하는 나의 기분에

브레이크를 걸어줍니다.

그래서

안주값이 엄청 절약되었습니다.

(이점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라 합니다~하하하하하)

 

1000CC 마시는 동안 이 안주 하나로...

남자들끼리 마셔도 두 개 아님 세 개 안주가 기본인데 말이죠~

그런데

저만 그런지..

술이 취한다 싶음 전 배가 고프더라고요. 하하하하하

아내가 이런 저의 취향을 알아

요즘 대세? 라면 대세인 "서진이네" 프로그램에서

핫한 매운 불닭가락국수면사리를 넣어 만들어낸

볶음면을 주문했습니다.

정말 매워서 혼났습니다.

맥주로도 안 잡히더라고요.

입에서 불나는 줄 알았습니다. 하하하하

매운 것에는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자부심이 어디로 도망가고~~

연신 맥주랑 물만 마셨습니다~하하하하하

아내랑 맥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간혹 우리 부부들이 습관 버릇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한번.

처음이 어려워 그렇지

두 번 세 번 하면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제법 그렇습니다.

늘 혼자 다니는 습관이 들다 보니

부부임에도 같이 다니지 않더라고요.

주말이거나 휴일이 되어도

남편들이 아내에게 카드나 돈을 주고

아이들 데리고 아내랑 아이들만 외출하고

남편들은 따로 움직이고..

그런 것에 익숙해지면 노후엔

정말 함께 다닌다는 것이

서로에게 부담이고 짜증 날 일 같더라고요.

이게...

너무 매워 연신 물 마시고

맥주 마시고 하니..

또..

아시죠?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과일 안주가 먹고픈 것입니다. 하하하하

그래서

주문했죠~~^^*

 

술은..

취하기 위해 마시고~

비싼 술? 마시고 안 취하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고~하하하하하

 

취하고 마신 술.

조금 술 취기도 올라오고~

분위기도 좋고~

행복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빗소리와 더불어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에서의

맥주 한잔~~

 

맥주 마시는 동안 비가 잠시..

아님

이젠 안 오려나 봅니다.

과일 안주로도 매운맛을 못 잡아.

나가서 빙수 한 그릇 먹자고

아내랑 미리..

아니

아내를 꼬셔놓았습니다. 하하하하하

뭐..

더 바라겠습니까

여기에서 더 바란다면

그것은 욕심일 것입니다.

바다

맥주

사랑하는 아내

적당한 취기

뭐 하나 부족함이 없더라고요~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약속대로 나와 빙수 한 그릇 딱 주문해 먹었습니다.

이 집 빙수 맛집이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게..

이 집이 어디인지..

위치는 알 것 같은데..

아내가 막 이끌고 가는 곳으로

들어가다 보니....

이 집

참 센스 있죠?

팥이랑 떡

리필해 주시는 것 보이죠?

앙증맞다고 해야 할지..

귀엽다고 해야 할지... 하하하하하

저 작은 그릇 팥이랑 떡

한입에 제가 마지막에 다 먹었습니다. 하하하하

그렇게 취한 것 같지 않은데...

취기 때문인지..

사진이 흐리네요~

순간 우산을 두고 나와

다시 가서 우산 챙겨 나왔습니다. 하하하하

 

가정의 달 5월

여러분들의 첫 연휴는 어떤가요?

 

행복하고

즐겁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하기에 결혼했고

그냥 우린 함께 했기에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족과 모든 것을 함께 할 때

우린 더 행복해질 것이라 믿으면서...

 

이 밤 이 행복함을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부산에서..

부산 촌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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